삼성전자의 지난 30년 동안의 인재교육이 국제적으로 공인됐다.
삼성전자(대표 윤종용)는 아시아권 기업으로는 처음 전기·전자분야 세계 최고권위를 자랑하는 전기전자공학회(IEEE)에서 수여하는 올해의 「교육부문 최우수기업상」을 단독수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IEEE는 지난 84년 창립된 전기전자분야의 학회로 97년부터 종업원들의 전문능력 개발을 위하여 혁신적인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기업체들을 대상으로 교육부문 최우수기업상을 수상해오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수상 이유에 대해 『디지털시대에 맞는 변화주도의 리더십, 마케팅, 기술중심의 교육체계 재정립과 인터넷을 이용한 열린교육 시스템 도입 등 교육부문의 혁신활동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 리더십개발센터, 글로벌마케팅연구소, 첨단기술센터 등 3개의 기능연구소를 바탕으로 한 삼성전자의 우수한 인력양성노력과 특히 기존 교육방식을 탈피한 「TimetoProject Lab.」 과정은 첨단기술센터에서 각종 필요장비를 지원하고 필요인력을 사내외 전문가집단에서 동원해 현업의 긴급과제를 즉시에 해결하는 혁신적인 교육프로그램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과거 IEEE의 교육부분 최우수기업상 수상업체로는 TI, 모토롤러 등이 있으며 이번 삼성전자의 수상은 아시아권에서 최초라고 설명했다.
시상식은 세계 전기전자공학회 회의가 열리는 11월 13일 푸에르토리코에서 거행될 예정이다.
<양승욱기자 swy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