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닌텐도가 휴대게임기 「게임보이」의 후속 기종을 개발, 내년 봄 상품화할 계획이라고 「일본경제신문」이 전했다.
새 게임기는 처리력을 가정용 게임기 수준인 32비트로 해 영상을 비약적으로 향상시킬 뿐 아니라 휴대폰과 연결해 인터넷 사용도 가능토록 할 계획이다.
특히 닌텐도는 이 게임기 개발과 관련해 게임소프트웨어 대형 업체인 고나미와 절반씩 출자해 신형 기종의 소프트웨어를 전문적으로 개발하는 합작사를 연내 설립할 예정이다. 게임기 개발에서 게임기 제조업체와 게임소프트웨어 개발업체가 제휴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기성기자 ks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