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윤종용)는 인터넷시대에 맞춰 자사 홈페이지(http://www.sec.co.kr)에 사이버서비스센터를 개설, 6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24시간 운영되는 이 센터는 고객들이 서비스를 신청하거나 상담을 벌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서비스관련 상품이나 일부 전자제품까지 구매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 일시를 지정하는 것은 물론 자료화돼 있는 6000명의 서비스요원 가운데 원하는 사람을 직접 선택해 서비스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 센터를 철저히 고객중심 운영시스템으로 구성했다.
특히 고객의 서비스 신청이 있으면 접수와 동시에 해당 서비스요원의 개인휴대단말기(PDA)에 접수사항이 전달되는 연결시스템을 도입, 신속한 처리가 이뤄지도록 하고 있으며 고객은 자신의 서비스 이력 상황이나 신청 건의 처리과정, 수리결과를 수시로 점검할 수 있도록 해놓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 사이버서비스센터를 현재 준비중인 전자제품 인터넷쇼핑몰과 연계해나가는 한편 10월부터 생산되는 자사 PC에 사이버 서비스센터 아이콘이 자동으로 뜨게 해 PC 사용자들이 서비스 신청이나 홈페이지 방문을 쉽게 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2000년에는 예상되는 서비스 신청건수 1000만건 가운데 200만∼300만건이 인터넷 서비스센터를 통해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주용기자 jy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