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윤종용)의 차세대 휴대형 디지털 오디오기기인 MP3플레이어 「옙」이 최근 유럽영상음향협회(EISA)에서 수여하는 「유로피언 디지털 오디오상」을 수상했다.
유럽영상음향협회는 유럽지역의 사진·비디오·오디오 부문 전문지 30개사로 구성돼 있으며 해마다 엄중한 심사를 거쳐 이 분야의 수상 제품들을 선정해왔는데 올해의 시상식은 지난달 27일 베를린에서 열렸다.
삼성전자 옙 개발사업팀의 서병문 상무는 『본격적인 유럽시장 진출에 앞서 AV부문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EISA상을 수상함으로써 세계적으로 그 품질을 인정받게 됐다』고 수출에 큰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번에 EISA상을 수상한 옙은 차세대 디지털 오디오기기로 잡음방지필터를 비롯, 3차원 입체사운드와 장르별 이퀄라이저 기능을 통해 음질이 크게 개선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종윤기자 jy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