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메일 마케팅 전문기업인 에이메일(대표 백동훈)이 6일자로 인터넷 사이트를 전면 재개편해 E메일 종합솔루션 업체로 발돋움하고 있다.
「인터넷 중앙우체국」이라는 모토아래 추진하는 이번 에이메일의 사이트 개편작업은 광고메일 서비스인 「Amail」과 메일 매거진 서비스 「emag21」, 무료 웹메일 서비스인 「포스트맨」, 게시판 커뮤니티인 「야호」 등 메일관련 종합서비스 제공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인터넷 중앙우체국」은 현실세계의 우체국이 제공하는 모든 서비스를 인터넷을 통해 제공함으로써 인터넷 커뮤니케이션의 중심 사이트로 부상한다는 전략을 표현한 용어.
이 인터넷 중앙우체국은 현재 4개의 기본 서비스로 구성되어 있다. 이 중 「Amail」은 광고메일을 보면 돈을 주는 광고메일 마케팅 사이트로, 이달 안에 20만명의 회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메일 매거진 서비스 「emag21(www.emag21.com)」은 누구나 이 사이트에서 직접 잡지를 발행할 수 있도록 한 사이트로, 오픈한 지 불과 한달 만에 매거진 수 400개, 구독부수 39만부를 돌파했다.
이번에 새로 서비스하는 「포스트맨(www.postman.co.kr)」은 무료 웹메일 서비스 사이트로 에이메일의 다른 서비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웹을 통한 개인정보 관리서비스인 「스케줄러」와 연동, 어느곳에서나 손쉽게 일정과 주소록을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게시판 커뮤니티 「야호(Yaho)」는 그동안 에이메일 회원들에 의해 운영돼 오던 인기 게시판을 분리, 확장시킨 것으로 유머와 사랑이야기, 장터, 각종 사회문제 등 다양한 주제로 운영되는 40여개의 게시판으로 구성돼 있다. 에이메일은 이번 사이트 개편을 통해 E메일 토털솔루션 업체로의 변신을 기대하고 있으며 조만간 「eFax」 「eCard」 등 메일과 관련한 다양한 서비스를 추가시킬 계획이다.
<이창호기자 ch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