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대 이동통신사업자인 NTT도코모가 도시바, NEC 등과 공동으로 휴대폰이나 PHS 등을 내장한 노트북PC를 개발했다고 「일본경제신문」이 전했다.
휴대폰 등을 일일이 장착하지 않고도 메일 송신과 인터넷 접속 등을 할 수 있는 이동통신기기 내장 노트북PC의 개발은 도코모가 처음이다.
이번에 개발된 것은 휴대폰 내장과 PHS 내장 기기 두가지이고, 이미 30대를 시험제작해 사내에서 실험 사용에 들어갔으며, 사업화 전망이 나오면 내년 중반 「도코모」 브랜드로 판매할 계획이다.
휴대폰 내장 기기는 도시바의 노트북PC 「리브레토 SS」, PHS 내장 기기는 NEC의 「라비에 NX」를 베이스로 하며, PC 내부에 데이터통신용 PC카드와 무선장치 등을 결합하고 있다.
특히 이들 개발품은 전파가 도달하지 않는 장소에서 메일이나 데이터 송신을 조작해 두면 전파가 닿는 장소에 나왔을 때 자동송신하는 「프로키시 기능」을 장착하고 있어 수발신 환경을 의식하지 않고 사용할 수 있다.
<신기성기자 ks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