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온넷(대표 송동호)은 최근 핀란드 텔레스테에듀케이셔널사와 연간 24만5000달러 규모의 원격교육시스템용 네트워크소프트웨어 기술을 공급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로써 소프트온넷사는 자사의 원격교육시스템용 기술과 제품을 텔레스테에듀케이셔널사의 전세계 60개 대리점 영업망으로 소개할 수 있게 됐으며 세계 교육정보화 시장경쟁에 가세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또 텔레스테에듀케이셔널사는 소프트온넷의 기술과 제품을 채택해 멀티미디어 교실관리시스템 분야에서 독보적인 공급자로서 시장을 주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텔레스테에듀케이셔널사는 현재 90개국 1만5000여개 학교에 어학실습실 장비를 설치, 운영하고 있으며 차세대 대화형 정보 및 통신시스템으로 업그레이드를 추진중이다.
이 회사는 특히 이번 소프트온넷사와의 협력이 재택학습을 통해 고객 취향에 맞는 형태의 새로운 교육방식을 제공하는 패키지 개발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
소프트온넷사는 지난해 5월 항공대내 벤처기업으로 탄생한 하늘소프트를 개명한 회사로 원격교육시스템을 위한 소프트웨어 개발 분야에 전문성을 갖고 있으며 특히 멀티미디어 스트리밍 기술과 웹기반의 교육훈련 시스템쪽에서는 우수한 기술력을 발휘해 현재 삼성전자에 패키지소프트웨어를 납품하면서 자사브랜드인 CATS(Computer Aided Teaching System)시리즈를 개발 판매하고 있다.
<이윤재기자 yj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