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위성방송수신기 전문업체인 헵시바산업(대표 이명구)이 차세대 디지털 오디오기기로 주목받고 있는 MP3플레이어 시장에 새로 진출한다.
이 회사는 32MB/48MB 플래시메모리를 기본으로 내장하고 착탈식 스마트미디어카드(SMC) 또는 멀티미디어메모리카드(MMC)로 최대 80MB까지 메모리 용량을 확장할 수 있는 MP3플레이어 「NETTEN(모델명 HDA320)」을 개발, 오는 10월부터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인터넷(InterNet)과 틴(Teen)을 결합한 합성어인 넷틴(NETTEN)은 음악파일을 재생할 수 있음은 물론 음성을 녹음할 수 있고 일반 데이터파일도 저장 및 전송할 수 있는 등 인터넷 시대의 10대 청소년층을 겨냥한 차세대 디지털 카세트다.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24가지 조합으로 곡의 음감을 변화시킬 수 있는 이 제품은 3차원 음장효과는 물론 메가 배스사운드와 장르별 이퀄라이저 기능을 채택하는 등 음질을 강화한 게 특징이다.
<김종윤기자 jy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