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HBS인수자 몰려 "상한가"

 ○…케이블TV 오락전문채널인 HBS의 매매가가 오르고 있다는 소문.

 C사가 인수를 위해 물밑접촉을 활발히 추진중인 데 이어 최근들어 G사와 J사 등 인터넷 관련업체들이 대거 가세하는 바람에 매매가가 껑충 뛰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다는 것.

 당초 HBS와 K사간 논의됐던 매각대금 규모는 장비와 방송사업권 등을 포함해 80억원선이었는데 이들 업체가 대거 인수의사를 밝힘에 따라 매매가가 100억원을 넘어섰다는 소문이 케이블TV업계에 파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인터넷서비스 업체들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콘텐츠를 확보하기 위해 케이블TV사업에 뛰어드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다』면서 『이들 업체간 인수경쟁이 벌어질 경우 HBS의 매각대금이 의외로 높아질 수도 있다』고 분석.

<김위년기자 wn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