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텔레콤과 가산전자가 무선데이터통신기기 개발과 공급을 위해 손을 잡았다.
LG텔레콤(대표 남용)은 고속 무선데이터서비스용 기기 다양화를 위해 9일 가산전자(대표 오봉환)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이 회사가 개발한 개인정보단말기(PDA) 「마드리드」를 출시 후 6개월 동안 독점 공급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LG텔레콤과 가산전자는 이와 관련, 9일 PDA 공동개발과 마케팅을 위한 사업제휴 조인식을 갖고 향후 고속 무선데이터통신사업 추진을 위해 양사가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가산전자가 개발한 「마드리드」는 윈도 2.11 기반의 MIPS계열 도시바칩을 비롯, MP3플레이어와 게임·오락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을 채택하고 있으며 오는 10월부터 본격 판매될 예정이다.
LG텔레콤은 제품 출시와 함께 보험설계사나 영업사원, AS요원 등 이동업무가 많은 가입자층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김윤경기자 yk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