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의 민족문화 자료가 담긴 「한국민속대관」이 CD롬 한 장에 담겨 출시됐다.
나모인터랙티브(대표 박흥호)는 고대부터 현대까지 우리 민족의 생활·풍습·제도 등을 총망라해 CD롬 타이틀에 담은 「한국민속대관」 패키지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한국민속대관」은 본래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이 총 6권의 서적으로 기획·편찬한 것으로 우리 민속 전반을 일상생활에서부터 의식주·관혼상제·세시풍속·종교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으로 분류한 뒤 100여명의 학자들이 공동집필해 한국문화를 집대성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나모인터랙티브는 서적으로 판매되고 있는 「한국민속대관」을 정보시대에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CD롬으로 제작했으며 이 CD롬에는 기존 서적과 같이 도자기·자수 등 전통 공예품과 공예기술, 돌·생일·회갑·제사 등의 의미와 방법, 전통 민속놀이의 종류와 방법 및 속담·수수께끼·속어·욕설까지 우리 민속의 전 분야를 망라해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총 4800여쪽, 1400여장의 사진자료를 CD롬 한 장에 담은 이번 제품은 학생들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에게 우리 문화를 손쉽게 접근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편리한 기능을 추가했으며 특히 윈도에서 한글, 확장 한자, 고어까지 완벽하게 구현하고 있다.
<윤휘종기자 hjy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