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커넥터업계는 올 상반기 20건이 넘는 굵직굵직한 규모의 기업 인수합병(M&A)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적인 커넥터 컨설팅 그룹인 플렉리서치에 따르면 올 상반기 커넥터업체의 M&A는 T&B의 AFC케이블시스템 인수를 시작으로 RK시스템의 올트론 AG 인수, FCI의 버그 인수, 벨 마이크로프로덕스의 테넥스데이타 인수, 소렉트론의 IBM 일렉트로닉 카드어셈블리 인수 등 미국·유럽·아시아 전지역에서 활발히 진행됐다.
플렉리서치는 하반기에도 M&A가 지속적으로 전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2002년에는 현재의 세계 10대 커넥터업체가 3∼4개로 통합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양봉영기자 byy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