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가 신문과 방송 등에 들려준 자신의 이야기를 유명한 전기작가인 재닛 로가 정리했다. 원제는 「빌 게이츠는 말한다(Bill Gates Speaks)」. 미국 최고의 부자이며 최대의 자선사업가인 빌 게이츠와 내레이터의 이야기가 번갈아 나오는 다큐멘터리 필름과 비슷한 구성을 취했다.
빌 게이츠의 인간적인 모습과 그 이면을 확인할 수 있다. 예를 들면 빌 게이츠는 「내게 오는 전자우편에는 늘 직접 답장한다」고 말하지만, 이 책의 저자가 전자우편을 보냈을 때 답한 것은 언제나 회사 홍보담당자였다.
재닛 로 지음·최인자 역, 문학세계사 펴냄, 7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