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해 온 전계 전자파 디지털 측정기가 개발됐다.
11일 전자파 측정기업체인 펄스(대표 오우석)는 부산 해양대 길경석 교수팀과 공동으로 각종 전자제품에서 나오는 전자파 가운데 30㎐∼400㎑ 주파수 범위에서 발생하는 전계 성분을 측정할 수 있는 디지털 측정기 3종(모델명 HCEL01/02/E테스터)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중저가 보급형 전자파 측정기인 「E테스터」는 국내 유일의 디지털 측정기로 컴퓨터 보안경, 전자파 차폐섬유, 전자파 차단 광학렌즈 업체 등을 주 수요처로 개발한 제품으로 0.1v/m∼199.9v/m 범위의 전계 성분을 측정한다.
펄스는 이 제품과 관련해 한국표준과학연구소 교정성적서, 유럽공동체 품질인증(CE), 국산 신기술인정서(KT마크)를 획득해 제품 신뢰성과 기술성을 인정받았으며 흥창에 주문자상표부착생산 방식으로 공급키로 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