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 운용체계(OS)인 리눅스를 탑재한 웹 카메라용 서버가 국산화됐다.
영화오토텍(대표 최영근)은 국내 최초로 리눅스를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HDD)에 내장한 웹 카메라용 서버 「웹캠2000」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웹캠2000」은 2MB의 하드디스크용 플래시메모리와 16MB의 램이 장착된 제품으로 하드디스크 역할을 하는 「디스크 온 칩」 플래시메모리에 리눅스를 내장해 카메라로 입력되는 영상물을 초당 8프레임으로 출력해주며 최대 4채널까지 영상을 분리, 출력할 수 있다.
특히 이 제품은 VGA포트가 독립돼 있어 고체촬상소자(CCD) 카메라에서 입력된 영상을 컴퓨터 모니터로 직접 보거나 웹브라우저로 볼 수 있으며 별도의 전용 모니터, VCR와 연결해 화면을 녹화하면서 감시용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 화질은 이 제품에 연결되는 CCD카메라에 따라 좌우되며 리눅스가 내장돼 다운되는 사례가 거의 없다. 판매가격은 132만원이다. 문의 (02)3664-2988
<윤휘종기자 hjy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