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복사기업계는 일본 사무기협회와 세계 사무기표준화 움직임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롯데캐논·한국후지제록스·신도리코·대우통신 등 국내 주요 복사기 제조업체들은 최근 세계표준화기구(ISO) 산하 사무기표준화(SC28) 전문위원회를 주축으로 복사기를 포함한 사무기기의 표준화 작업이 본격화할 움직임을 보임에 따라 14일 방한하는 일본 사무기협회 관계자들과 표준화와 관련한 다양한 정보와 의견을 교환하기로 했다.
국내 복사기 4사는 이에 앞서 지난달 13일 광학기기협회와 모임을 갖고 세계 사무기기 표준화작업 움직임에 공동 대응이 필요하다고 합의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아시아 지역에서 사무기표준화 움직임에 가장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는 일본 사무기협회 관계자들의 방한을 이끌어냈다.
<신영복기자 yb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