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압기 관련 부품업체인 신정우산업(대표 두석만)은 업계 최초로 한국전력으로부터 원자력발전소 관련기기 제작 및 정비 자격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회사는 최근 한국전력으로부터 신뢰성 확보 등급인 R등급을 획득, 변압기용 방열기 및 냉각기·열교환기 등 원자력발전소에 설치되는 변압기 관련 설비 및 기자재를 납품할 수 있게 됐다.
지난 97년말 수·화력 발전설비 정비 적격업체로 방열기 부문에서 R1등급으로 수리 적격 판정을 받은 이래 1년여 만에 또다시 원자력 부문에서 R등급을 획득하게 된 신정우산업은 이를 계기로 향후 변압기와 방열기간의 역학관계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등 관련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허의원기자 ewhe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