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의용생체공학의 요람인 대한의용생체공학회는 지난 79년에 설립됐다.
올해로 설립 20주년을 맞은 의용생체공학회는 79년부터 88년까지 상반기 10년 동안 학회지의 논문이 2∼3배 증가하였고 학술대회에 발표될 논문수도 4∼5배 증가했다.
또 89년부터 98년까지 하반기 10년 동안에도 학회지 논문수는 약 두배, 학술대회에 발표된 논문수는 5∼6배 증가했다.
따라서 이같은 증가 추세가 지속되고 의학계의 전반적인 연구활성화와 함께 많은 의학계 연구진이 의공학회 회원으로 가입을 한다면 98년에 활동한 700명의 회원수가 2010년경이 되면 1500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또 98년 인구 100만명당 회원수 15.2명, 논문 발표수 3.3편 그리고 회원 1인당 논문수 0.22편에서 2010년이면 인구 100만명당 30명, 논문 발표수 5.4편 그리고 회원 1인당 논문수 0.18편으로 발전할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회원 1인이 학술대회에 발표하는 평균 논문수는 대한의용생체공학회가 0.22편인 반면 일본의공학회는 0.16편으로 우리나라 연구인력이 왕성한 연구활동을 벌이고 있고 2010년경에는 270편의 논문이 학술대회에서 쏟아져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