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체신호 전문업체인 메디아나(대표 길문종)가 연세대와 공동개발한 환자감시장치(모델명 YM2002)는 동급 최저가 생체계측기기로 종합병원은 물론이고 중소병원에서도 각광받고 있다.
환자감시장치는 병동환자·중환자·응급환자·수술환자 등 지속적인 상태 파악이 필요한 환자에게 사용되는 의료기기로 모든 병원이 필수적으로 갖추어야 할 장비다.
특히 장시간 동안 생명 현상의 가장 중요한 생체신호들을 측정해 환자의 상태를 보여줌으로써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적절한 보호조치를 취할 수 있는 역할을 한다.
「YM2002」는 이같은 기능을 최대한 반영해 설계했다. 동급 최소형이면서 경량화를 실현했고 고효율 충전지를 사용하기 때문에 정전시에도 기기를 작동시킬 수 있다.
따라서 환자감시장치의 기본 기능인 심전도(ECG), 혈압(NIBP), 혈중산소포화농도(SpO₂) 외에 휴대기능을 접목시킨 것으로 고정식 사용은 물론 환자의 이동시 응급현장 등에서 다양한 용도로 활용될 수 있다.
「YM2002」는 가격이 기존 외국산의 10분의 1 수준에 불과하면서도 안정성이 뛰어난 게 특징이다. 소형화·경량화하고 AC 전원 및 전지로 구동할 수 있게 설계함으로써 휴대가 간편하다.
기존 제품들은 대부분 크기 및 전원 등의 문제로 인해 이동중에 환자의 상태를 관찰할 수 없는 단점이 있다. 그러나 이 제품은 작은 크기에도 불구하고 각종 필수기능을 갖추고 이동중에도 안정적으로 동작할 수 있도록 고안돼 이동중 무방비 상태로 방치하고 있는 환자들에게 필수적인 장비로 인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