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D램 가격 상승세가 꺾일 줄 모른 채 연일 치솟고 있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64MD램 가운데 유통물량이 가장 많은 「8메가 X8 PC100」의 북미 현물시장 가격이 10일 기준으로 개당 14.02∼15.17달러를 기록, 지난 8일 13달러를 돌파한 이래 이틀만에 1.76달러가 상승하면서 15달러를 넘어섰다.
특히 64MD램 가격상승에 따라 대체수요가 일 것으로 예측됐던 128MD램마저 현물시장에서 가격이 폭등, 범용제품인 「16메가 X8 PC100」의 가격이 10일 기준으로 23.51∼25.43달러를 기록, 지난 8월말에 비해 7달러 가까이 올랐다.
<최승철기자 scchoi@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