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전사적자원관리(ERP) 업체인 영림원이 일본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영림원(대표 권영범)은 14일부터 사흘 동안 일본 오사카 ATC홀 전시장에서 열리는 격년제 컴퓨터 및 정보통신 전시회인 「COMMUNET 99」에 국내 ERP 업체로는 유일하게 참가한다고 밝혔다.
영림원은 이번 전시회에서 일본 기업의 특성에 맞게 개발한 ERP 패키지소프트웨어(SW)인 「K시스템 2.5」의 일본어 버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영림원은 일본 시장에서 사후지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현지의 모 업체를 협력사로 확보했으며 「K시스템 3.0」의 일본어 버전 개발에도 착수했다. 영림원은 지난해 일본 후지쯔의 계열사 프로젝트를 놓고 일본 유니시스와 경쟁해 제품력을 인정받고도 사후 지원 문제로 아깝게 탈락한 바 있다.
<신화수기자 hs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