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텔레콤, ITS사업 본격화

 차량정보단말기(MDT) 개발업체인 파워텔레콤(대표 신승현)이 지능형교통시스템(ITS) 사업에 본격 참여한다.

 지난해말 MDT 개발에 참여, 3개의 모델을 내놓은 이 회사는 지난달말 전국 택배사업자인 네트로에 300대의 화물운송위치확인(CVO)용 단말기를 공급했다고 13일 밝혔다.

 그동안 MDT 개발에 주력해 온 이 회사는 이번 CVO용 단말기 공급을 계기로 교통정보·전자지도 응용 프로그램 및 서버 개발은 물론, 물류업체 대상의 제품 공급을 확대키로 했다.

 이번에 네트로에 공급된 MDT관제시스템은 한국통신 CVO망과 연계, 운영된다.

 이 회사가 네트로에 공급한 단말기(모델명 모빌네트 2000)는 한통프리텔 016 PCS를 이용해 양방향 통신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5000분의 1 축척의 전자지도를 활용하게 된다.

 또 12채널 GPS수신기를 장착했으며 원하는 고객에게는 SW를 업그레이드, PCS는 물론 주파수공용통신(TRS), 무선데이터통신망을 이용한 차량위치 추적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회사는 또 교통정보 제공을 위한 전자지도 및 각종 응용프로그램 개발과 함께 가스원격검침기 등의 하드웨어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문의 (02)575-0638

<이재구기자 jk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