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틴(미국 텍사스)=박재성부장 jspark@etnews.co.kr】 모토롤러가 루슨트테크놀로지스와 지난 4월 공동으로 개발한 디지털시그널프로세서(DSP)엔진 「스타코어 SC140」에 기반한 시스템온칩 「MSC8101」을 13일(미국 현지시각) 발표했다. 「MSC8101」은 ATM, 고속 이더넷, 고속 TDM 등 네트워크 인터페이스를 갖춘 제품으로 1.5V 전력으로 300㎒에서 밉스(MIPS)당 0.1㎃ 성능을 제공한다.
초당 30억개의 명령어를 처리할 수 있는 3000리스크(RISC) MIPS의 성능에 512Kb의 싱크로너스(S)램을 내장하고 있으며 100㎒의 클록속도로 64비트 RISC 프로세서인 「파워PC칩」과의 인터페이스 구현 및 프로그래머블한 메모리 컨트롤러 기능을 하나의 칩으로 구현한다.
이 칩은 모토롤러의 새로운 구리칩 제조공정기술인 0.13미크론의 미세회로선폭 기술로 제작되며 내년 중반 이후 본격 공급된다.
모토롤러 측은 『MSC8101은 DSP와 파워PC칩, 통신 프로세서 모듈을 하나의 디바이스에 구현한 최초의 제품』이라며 『유무선 통신시스템과 디지털가입자회선(xDSL)장비 등 다양한 통신장비에 적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