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인터넷전자상거래전시회> 주요 출품작.. 이네트정보통신 "커머스21"

 인터넷 쇼핑몰 구축 프로그램인 머천트 솔루션은 유난히 국내 업체들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는 분야다. 인터넷 쇼핑몰은 최첨단 정보기술로 무장한 사이버 공간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그 나라의 독특한 문화 측면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제품사이클도 비교적 짧아 즉각 고객의 요구를 수용하는 국산 제품이 한글화에 시일이 요구되는 해외 제품보다 앞서갈 수 있는 요인으로 꼽힌다.

<편집자>

 「대형 쇼핑몰 시장을 기반으로 중소형 쇼핑몰 시장까지.」

 이네트정보통신(대표 박규헌)은 중소형 쇼핑몰 구축프로그램부터 대형 쇼핑몰 구축프로그램까지 머천트 솔루션만을 전문으로 개발해온 업체다. 특히 이 회사가 올초 선보인 「커머스21」은 골드뱅크, 우체국 전자상거래 쇼핑몰 등 대형 사이트에서 외산 제품을 당당히 물리치고 쇼핑몰 구축프로그램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커머스21은 단일 상점 구축용인 숍버전, 최대 5개 쇼핑몰까지 구축할 수 있는 몰버전, 그리고 대형 쇼핑몰용의 엔터프라이즈 버전으로 구성됐으며 최근에는 국내 최초로 미들웨어를 탑재한 엔터프라이즈 버전 제품까지 출시했다.

 커머스21이 외산 솔루션에 비해 강점으로 내세우는 것은 비즈니스 로직이 매우 섬세하고 효율적으로 구성된 백오피스 기능(주문, 결제, 발송, 회원관리 등)을 갖췄다는 점.

 또 자체내 강력한 엔진기능도 내장하고 있다. 이번에 출품하는 2.0 버전은 사용법이 쉽고 검색 기능에서 회원관리, 재고관리, 회계, 이벤트관리 등 다양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으며 모든 자료는 엑셀 파일로 자동 전환돼 경영정보시스템(MIS)과도 연계할 수 있다.

 특히 회원관리 기능의 경우 회원을 연령대와 직업, 성별로 분류해 관리할 수 있고 회원들의 기호나 경제력을 고려해 알맞은 상품을 분석, 우편으로 카탈로그를 보내는 등 DB마케팅 기법도 도입했다.

 내달 출시될 예정인 3.0버전은 자바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돼 어떤 플랫폼에도 동작하도록 설계됐다.

 또 소호형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리눅스 버전 제품도 3.0버전과 동시에 발표될 예정이다. 리눅스 버전은 염가의 제품이며ㄴ 제품 자체의 템플릿을 100개 정도 추가해, 패키지로서의 사용자 편의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네트는 하반기에 미국, 일본, 중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커머스21 3.0 버전을 곧 미국, 일본, 중국어 버전으로 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