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중국 대련에서 개최된 「99 대련 국제정보기술 및 설비전」에 참가한 국내 중소기업들이 바이어들의 호평속에 85만달러의 수출계약을 달성하는 등 큰 성과를 거뒀다.
한국정보기술연구원(원장 김태곤)이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 대련분회와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전시회에는 중앙전자·인광정보통신·삼화기연 등 14개 중소기업이 한국공동관을 구성해 참가했으며 위성방송시스템·도난경보시스템·비디오폰 등 다양한 정보통신제품을 선보여 관람객과 바이어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
한국정보기술연구원은 이번 전시회 기간 국내업체들이 상담한 건수는 250여건(4500만달러)으로 85만달러어치의 수출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설명했다.
또 전시회 기간인 11일에는 대련 프라마호텔에서 「한중기업인사교류회」가 개최돼 왕희룡 대련시 국제무역촉진위원회 부회장과 중앙전자 변봉덕 사장 등 한·중 기업인사 80여명이 참가해 양국간 정보산업분야의 기술교류 및 정보교환, 합작투자 등에 대해 폭넓은 대화를 나눴다.
<김병억기자 be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