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장비업체인 주성엔지니어링이 최근 코스닥시장에 등록을 추진하면서 공모희망가격으로 증시 사상 최고 가격인 32만원(액면가 5000원 기준)을 제시해 눈길.
반도체 장비업계 한 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핵심 전공정 장비를 개발, 양산화에 성공한 주성엔지니어링은 이미 세계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데다 재무구조도 탄탄해 그만한 가격 가치는 있다』고 전제하며 앞서 상장한 미래산업 및 케이씨텍 등과 함께 반도체장비 분야의 새로운 「귀족주」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
하지만 상장 주관사인 S증권사 측은 『현재 주성엔지니어링의 주력 사업 아이템인 화학증착(CVD)장비 분야의 경우 일반 투자자들에게는 생소한 영역이라 상장된 후 그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다소 우려섞인 반응을 나타내기도.
<주상돈기자 sdj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