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원텔레콤(대표 이철호)이 미주지역에 400만달러 상당의 휴대형 영상전송 단말기를 수출한다. 도원텔레콤은 미국 오라클과 미쓰비시에 각각 200만달러 상당의 휴대형 영상전송 단말기를 OEM 공급하기로 한 것을 비롯해 호주, 동남아 국가들과 총 1000만달러 규모의 수출 협상을 진행중이라고 20일 밝혔다.
도원텔레콤은 미 오라클사 및 미쓰비시사와 OEM 공급을 위한 사전양해각서(MOU)를 이미 교환한 상태로 이르면 이달말 최종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또한 미 아메리텍, DSC사와는 향후 제품개발에서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는 조인트 개발협력을 체결하기로 하고 사전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이철호 사장은 『현재 수출액수는 내년 1·4분기까지 공급물량에 불과하며 현재 200여개 업체와 구매협상을 벌이고 있어 총 수출액은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윤경기자 yk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