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C(대표 강병돈)가 산·학·연 공조체제를 통해 고주파용 수동부품 연구·개발 사업을 강화한다고 20일 밝혔다.
현재 50Ω급 동축 마이크로웨이브저항기, 고압 터미네이션 플랜지저항기와 100Ω급 분할칩저항기, 고주파분할 플랜지저항기 등을 생산하는 KMC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의 전자부품·재료설계 인력교육센터(EMDEC) 및 대전산업대학교와 협력을 통해 각종 고주파용 수동부품의 연구·개발에 돌입했다.
이 회사가 현재 개발하는 품목은 피드스루·세라믹피드스루, 에어타입 광대역 터미네이션, 세라믹 고전압 디바이더와 세라믹 박막필름 감쇄기 등이며 장기 연구과제로 전장용 세라믹 EMI필터, 피드스루용 세라믹 유전체 조성과 고주파용 글래스세라믹 기판 조성 등을 선정했다.
KMC는 이를 위해 지난해부터 EMDEC와 협력, 개발 아이템을 선정하고 분석장비 지원과 기술지도를 받고 있으며 올해들어 대전산업대학교와 산학협력을 체결, 생산기술과 공정개발에 관한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강병돈 사장은 『각종 부품, 특히 이동통신용 부품의 경우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국산화 품목의 수를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일주기자 forextr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