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민메카트로닉스(대표 민기철)가 인터넷을 기반으로 원거리에서 영상과 음향으로 동시에 감시·감청하고 비상사태시 실시간으로 제어할 수 있는 보급형 원격 영상 감시/제어시스템을 개발했다.
「팬타스페이스」로 이름 붙여진 이 시스템은 CCD카메라와 집음기를 포함한 영상·음향감시부, 센서와 제어기구를 포함한 데이터감시부, 통신 모뎀을 포함한 데이터통신부 등 크게 3개 부문으로 구성돼 있는데 최소한의 추가부담으로 현재 사용중인 감시시스템과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이 시스템은 일반전화회선·ISDN·전용선·초고속통신망 등의 네트워크를 이용해 원격지에 설치된 영상감시/제어용 단말기에 접속한 후 웹기반의 단말기에 연결된 CCD카메라와 집음기로 감시 및 감청을 수행, 단말기에 설치된 센서부를 이용해 방범과 방재는 물론 출입자 통제까지 할 수 있다.
또한 각각의 단말기는 독립적 서버로 운영되며 최대 4대의 CCD카메라와 128개의 센서와 제어접점을 지원하고 음성과 제어신호를 통해 침입자에 대한 경고나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비상사태 발생시 담당자의 E메일·휴대폰·무선호출기로 즉시 상황을 전달해준다.
이 회사는 무인기지국을 비롯해 전문경비·방재업체·개인용방범방재·시설물관리업체 등에서 폭넓게 사용할 수 있는 이 시스템의 보급 확산을 위해 기존의 단순 영상감시시스템과 비슷한 가격대에 공급할 예정이다.
<김종윤기자 jy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