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거래소는 27일 인터넷을 통해 국채거래를 할 수 있는 국채딜러간 경쟁매매시스템을 개발, 내년 4월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거래소는 현재 전용통신회선을 통해서만 국채 거래를 할 수 있는 매매시스템을 채택하고 있다. 인터넷 매매방식을 채택하게 되면 시장참여자들이 자체단말기에서 인터넷을 통해 거래소 국채매매시스템에 직접 접속해 주문을 내고 체결내역을 곧바로 통보받을 수 있게 된다.
거래소 관계자는 『단말기의 종류에 관계없이 증권거래소 호스트에 접속이 가능하고 단말기 장애발생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향후 외국소재 금융기관의 참여시 시장참가자 증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완벽한 시스템보안을 위해 방화벽, 인증장치, 침입차단 및 탐지장치 등 각종 시스템보안장치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승정기자 sj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