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컴퓨터유통업체들, 마케팅 강화 "팔 걷었다"

 부산지역 컴퓨터 유통업체들이 매출확대를 위해 마케팅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부산지역 컴퓨터상가 업체들은 도우미를 동원해 상가순회 홍보활동을 벌이거나 상금이나 상품을 걸고 행사를 펼치고 있다.

 한창정보타운의 영남파워넷(대표 김영남)은 29일까지 「영남케이스 더블 사은행사」를 실시하면서 자사의 케이스제품을 구입하는 사람에게 쿠퐁 한장씩을 주고 5장의 쿠폰을 모아오는 고객에게 블리자드 케이스 1대를 사은품으로 제공하는 한편 이 기간 동안 제품을 산 고객 가운데 일부를 추첨해 1등 1명에게 현금 100만원, 2등 1명에게 LG플래트론 모니터, 3등 3명에게 HP 610C 프린터 등을 각각 제공한다.

 가야컴퓨터상가의 MPC(대표 이종삼)는 자사 홈페이지에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자사 쇼핑몰의 이미지를 높이는 동시에 네티즌들의 쇼핑몰 방문을 유도하기 위해 「제품사용기 게시판」을 개설해 일반유저들이 투고한 MPC제품의 사용경험담을 대상으로 「베스트 유저」를 선정, 상금으로 현금 10만원을 제공하는 「제품사용기 이벤트」를 마련하고 있는데 지난 20일까지 게시판에 올라온 글을 대상으로 제1대 베스트 유저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밖에 티맥스와 부산·경남지역 모니터 총판계약을 체결한 나하나전자(대표 김성환)는 최근 도우미를 동원해 부산지역 컴퓨터상가를 순회하며 프로뷰모니터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부산=윤승원기자 swy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