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세계 반도체제조장비 판매액이 전년 동월에 비해 34.6% 증가한 22억9432만5000달러를 기록, 98년 4월이후 15개월만에 성장세를 회복했다고 「일본경제신문」이 일본반도체제조장비협회(SEAJ)와 국제반도체제조장비재료협회(SEMI)의 자료를 인용,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반도체제조장비 판매액은 세계적인 반도체 수요 확대에 힘입어 북미, 일본 등 전세계 지역에서 전년도 실적을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별로는 10개월 이상 전년도 실적을 밑돌았던 북미 및 유럽 지역에서도 각각 17.2%와 11.5%의 증가를 기록했으며 6월에 전년도 실적을 웃돌았던 일본과 대만은 7월에도 각각 52.8%와 49.9%의 증가를 기록, 호조세를 이어갔다. 또 6월에 전년도 실적을 밑돌았던 한국도 전년동기에 비해 실적이 25% 늘어났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