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와 시러스로직이 인터넷음반 사업에서 제휴한다고 「와이어드 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두 회사는 MS의 인터넷음반 전송 소프트웨어(SW) 「윈도 미디어 오디오(WMA) 4」에 시러스로직의 오디오 칩을 탑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러스로직은 이를 위해 이르면 다음달 중으로 MS의 SW에 탑재되는 신형 오디오칩 「매버릭(Maverick)」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 칩은 WMA상에서 다양한 음성·비디오 파일전송 기능을 갖추고 있고 또 MP3파일 등도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MS는 시러스로직과의 제휴를 통해 이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리얼네트웍스에 대한 경쟁력을 확보하는 한편 자사의 WMA 사용폭을 확대할 계획이다.
시러스로직은 핸드헬드PC(HPC) 및 MP3플레이어에 탑재되는 오디오칩 최대 생산업체로 이번 제휴로 시장 점유율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정혁준기자 hjjo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