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민방의 경영이 호전 기미를 보이고 있다.
문화관광부가 28일 국회 문화관광위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부산방송·대구방송·광주방송 등 1차 지역민방이 올 상반기중 흑자를 기록했다.
상반기 흑자 규모는 부산방송이 13억원, 대구방송이 22억원, 광주방송이 28억원, 대전방송이 19억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방송사는 작년 한해 동안 부산방송이 57억원, 대구방송이 52억원, 광주방송이 22억원, 대전방송이 5억원의 손실을 냈었다.
그러나 2차 지역 민방들은 여전히 경영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 상반기 울산방송이 5억원의 흑자를 낸 것을 제외하고는 인천방송이 127억원, 전주방송이 10억원, 청주방송이 12억원, 경기방송이 2억원 등의 적자를 나타냈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