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통신 「나우누리」의 창설자인 박성현씨가 사이버 세계로 돌아왔다.
박성현씨는 지난 6월 「무쇠다리」라는 전자상거래 회사를 설립하고 「알짜마트(www.alzzamart.com)」 서비스를 준비중이다.
다음달 12일 정식 서비스할 예정인 「알짜마트」는 인터넷 전자상거래와 기존 유통체제를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유통체인시스템. 즉 전국 주요 아파트 단지에 「알짜마트」라는 체인점을 모집, 설치하고 소비자가 전화로 알짜마트에 주문하거나 본사에 직접 인터넷으로 상품을 주문하면 본사는 다시 주문받은 상품을 이 알짜마트를 통해 소비자에게 전달하게 된다.
이 서비스의 주요 대상이 되는 상품은 일반 생활용품이다. 특히 대형할인점 수준의 저렴한 가격에 현금지불도 가능하며 액수를 불문하고 별도의 배송료를 부과하지 않아 2만원 이하의 상품에서 우수한 경쟁력을 갖고 있다.
또한 주문 후에는 물류흐름을 인터넷에서 지속적으로 알 수 있다.
박성현 사장은 우선 전국 주요 아파트 단지에 600개 정도의 알짜마트를 설치, 서비스에 들어가기로 하고 현재 400여개의 마트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창호기자 ch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