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코리아가 국내 자동차업계로는 처음으로 자동차 관련 학술상을 제정하고 올해부터 매년 시상키로 했다.
BMW코리아(대표 카르스텐 엥엘)는 한독경상학회(회장 차수련)와 공동으로 한국 수입차 시장을 전문적으로 연구할 자동차위원회를 설치하고 자동차 산업과 관련한 연구, 조사활동을 위해 「BMW학술상」을 제정키로 상호 합의하는 서명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BMW학술상은 한독경상학회의 학술지인 경상논총에 게재된 논문 중에서 학술 이론 정립과 실제 연구 발전에 크게 기여한 논문을 선정해 매년 시상하게 된다.
카르스텐 엥엘 사장은 『이번 학술상 제정과 자동차위원회 설치는 국내 자동차산업에 대한 이론적인 발전을 도모하고 산학협동 차원에서 한국과 독일간의 교류를 촉진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첫 행사로 다음달 2일 한독경상학회에서 「독일 BMW의 자동차 리사이클링」이라는 주제로 BMW코리아 카르스텐 엥엘 사장의 강연회가 있을 예정이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