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쇄회로기판(PCB) 생산장비업체인 태양기업(대표 권희경)이 생산공정중 발생할 수 있는 PCB 회로의 휨현상을 방지할 수 있는 컨베이어타입의 오븐을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각종 PCB용 건조기를 생산해온 태양기업은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해온 PCB 회로 휨방지용 드라이오븐을 최근 개발하는 데 성공, 내달부터 본격 공급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번에 태양기업이 개발한 제품은 PCB 회로를 교정할 때 발생할 수 있는 회로의 끊김 불량을 최대한 억제할 수 있을 뿐더러 연속적인 작업이 가능, 생산성을 크게 향상할 수 있는 특징을 지녔다.
특히 이 제품은 PCB 제품별로 온도·습도 및 공정 처리 속도를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도록 설계해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을 지녔다고 태양기업측은 설명했다.
<이희영기자 hy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