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가전 전문업체인 스코치(대표 김영균)가 품목을 다양화하고 판매망을 확장하는 등 사업강화에 나섰다.
스코치는 그 동안 삼성전자 대리점에 주방기기를 자체 브랜드인 스코치로 공급해 왔으나 최근 공급품목을 가스기기·전열기·커피메이커·전기면도기·헤어드라이어 등으로 대폭 늘렸다.
스코치는 핫플레이트·주서믹서·진공청소기 등 기존 제품과 함께 이들 추가품목을 스코치 브랜드로 시판하고 외주로 조달하는 일부 유명 품목들은 브랜드 파워를 활용키 위해 공급자 브랜드로 판매하기로 했다.
스코치는 가스 난방기구는 린나이 브랜드로, 전기다리미와 그릴 등은 테팔 브랜드로, 보온병은 조지루시 브랜드로, 전기면도기는 필립스 브랜드로 각각 판매할 계획이다.
스코치는 이처럼 다양화 된 품목을 기존 삼성전자 대리점외에 E마트 등 유명할인점에 공급키로 하는 등 유통망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스코치는 가전대리점과 할인점·양판점 등으로 유통망을 계속 확충하고 품목도 더욱 다양화시켜 전환기를 맞은 국내 소형가전시장에서 전문업체로 부상, 이 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유성호기자 sunghy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