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암데이타시스템(대표 배영훈)은 남해화학(대표 윤영호)과 컴퓨터 2000년(Y2K)문제 점검을 위한 컨설팅 계약을 체결하고 남해화학 여수공장의 비정보기술(Non IT)부문에 대한 Y2K컨설팅 작업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단암데이타시스템은 남해화학 Non IT부문의 Y2K문제를 컨설팅하기 위해 미국 어센트 로직사의 솔루션인 「YR2000플러스」를 적용해 여수공장 설비에 내장된 칩들의 개별적인 해결책과 각 시스템의 영향평가, 비상계획 작성 등을 평가할 예정이다.
남해화학은 그동안 자체 Y2K해결팀을 구성해 Y2K해결에 나선 결과 정보기술(IT)부문과 Non IT부문에서 약 98%의 진척을 보였으며 그동안 진행해 온 방법론을 재점검하기 위해 단암데이타시스템과 Y2K컨설팅 계약을 체결했다.
단암데이타시스템의 한 관계자는 『이번 컨설팅을 통해 국제적으로 공인된 평가방법론으로 객관적이고 계량적인 보고서를 산출, 오는 11월 남해화학이 해외 재보험사와 협상할 때 추가 보험료 없이 손해보험 계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며 『이번 컨설팅이 완료되면 남해화학의 Y2K해결에 대한 국내외 이미지가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윤휘종기자 hjy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