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전사적자원관리(ERP)업체인 TX베이스코리아(대표 정중)와 동아제약 계열사인 동아시테크(대표 조기욱)는 최근 ERP 개발 및 시스템 구축에 대한 전략적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TX베이스와 동아시테크는 국내 제약 및 화장품업계 실정에 맞는 인사급여시스템과 수출입관리시스템을 내년 3월까지 공동개발할 계획이다. 두 회사는 또 새로 개발할 두 제품을 TX베이스의 ERP에 통합해 ERP 구축사업을 공동으로 전개하기로 합의했다.
두 회사는 우선 동아제약에 생산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동아제약의 계열사인 라미화장품에 대해서는 생산·회계·영업 등 TX베이스의 ERP 전모듈과 공급망관리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예상 소요비용은 12억원.
이를 위해 TX베이스는 본사 인력 6명으로 동아제약과 라미화장품에 대한 업무재구축(BPR) 작업에 들어갔으며 동아제약도 인력 2명을 TX베이스 본사에 파견했다.
이번 동아시테크와 TX베이스의 제휴는 내년 7월부터 시행하는 의약분리에 대비해 국내 제약 및 화장품업계에 적용할 수 있는 통합 ERP패키지를 개발하기 위한 것이다.
<신화수기자 hs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