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공업과 현대·삼성간 발전설비 빅딜(대규모 사업교환)의 중재에 나선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연말까지 설비이관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관련업체와 적극적인 협의를 벌이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손병두 전경련 상근부회장은 이날 서울 힐튼호텔에서 아시아유럽비즈니스포럼(AEBF) 개막식에 참석한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1일 윤영석 한국중공업 사장과 현대·삼성의 구조조정본부장 및 중공업 계열사 사장을 한꺼번에 만나 △설비이관 연내 완료 △이관실패시 책임소재 △평가기관에 대한 삼성의 소송취하문제 등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승정기자 sj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