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구자홍)가 해외 현지시장에 대해 축구를 통한 스포츠 마케팅 활동을 강화한다.
LG전자는 최근 프랑스 프로축구 1부리그 98∼99시즌 우승팀인 「보르도팀」과 2000년 6월까지 130만 달러를 지원하는 조건으로 모든 경기에서 LG전자 브랜드가 부착된 유니폼을 착용하고 홈경기장에 LG 펜스광고를 설치하는 내용의 단독 후원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를 통해 LG전자는 프랑스를 중심으로 한 유럽 지역에서의 브랜드 홍보 효과를 극대화, 올해 약 2억 달러 규모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는 모니터·CD롬 드라이브·DVD 등 첨단제품에 대한 현지 매출을 내년에는 2억5000만 달러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