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은 5일 삼성전자 등 4개 계열사가 출자해 자본금 300억원 규모의 벤처캐피털회사인 「삼성벤처투자(가칭)」를 설립키로 하고 이달중 금융감독위원회에 등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 구조조정본부 측은 『삼성 계열사들이 상반기 1조7000억원의 순이익을 올린데다 구조조정으로 내부 유동성이 풍부해져 이 중 일부를 고위험·고수익의 벤처성사업에 투자하기 위해 벤처캐피털사를 설립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