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오라클(대표 강병제)은 미국 본사에서 추진하고 있는 운용체계(OS) 없는 서버장치(일명 오라클8i 어플라이언스) 사업을 국내에서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케빈 월시 오라클 인텔 기술부문 부사장은 지난 4일 전경련회관에서 가진 「오라클8i 어플라이언스」 기술강연회에서 『올 하반기 안으로 사업전략을 마련하고 이 사업을 본격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미국 본사의 이 사업이 본궤도에 올라 현재 생산단계에 이르렀다고 밝히고 특히 본사가 11월 개최하는 오라클 오픈월드(OOW) 행사에서 「오라클8i 어플라이언스」 관련 서버 제품, 솔루션 전략 등을 대거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오라클은 이와 관련, 조만간 국내에서도 「오라클8i 어플라이언스」에 대한 테스트 작업을 진행하는 것을 비롯해 2개 가량의 국내 PC서버 업체들과 이 서버장치와 관련된 협력관계를 모색할 계획이다.
한국오라클은 이 사업이 서버 시장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보고 국내 PC서버 업체들이 이 사업을 통해 세계 서버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이 부문에 역점을 둘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국오라클은 이 사업을 위해 기술·마케팅 전담 인력을 두고 있으며 판매가 본격화되는 대로 산업별 지원조직을 통해 고객지원을 직접 수행할 방침이다.
조인혜기자 ihch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