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TT도코모의 주식시가 총액이 지난 4일 모회사인 일본전신전화(NTT)를 제치고 일본 1위에 올라섰다.
「일본경제신문」에 따르면 NTT도코모는 일본 휴대폰 시장에서 60%에 이르는 점유율을 확보하면서 주식 시장에서도 정보통신 관련 부문의 핵심주로 부상, 지난 3월까지만 해도 주식시가 총액이 7조엔 이상 많던 모회사 NTT를 단숨에 추월해 일본 최대의 시가 총액을 기록했다.
NTT도코모 주식의 4일 최종 가격은 지난 주말에 비해 1만엔 가량 상승한 218만엔을 기록했다.
이 결과 주식 가격에 발행된 주식수를 곱한 NTT도코모의 시가총액(20조8757억엔)이 처음으로 NTT(20조7805억엔)의 시가총액을 앞질렀다. NTT도코모의 시가총액은 지난해 10월까지만해도 8조엔이었으나 1년여만에 2.5배로 급팽창했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