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형 개인정보단말기(PDA) 붐을 일으켰던 제이텔(대표 신동훈)은 이번 전자전에 자사 대표 모델인 「셀빅」 5개 모델을 출품했다. 5개 제품 모두 간단히 휴대할 수 있으면서도 정보시대에 걸맞은 데이터 통신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중 「셀빅N」은 초기 출시 제품인 「셀빅베이직」을 N세대 감각에 맞게 티타늄 컬러로 포장, 디자인을 차별화시킨 것이 주요 특징이다. 내부적으로는 펜인식과 데이터 통신기능을 대폭 강화시켜 문자입력과 데이터 전송의 편리성을 증가시켰다. 초기 셀빅 사용자들의 요구를 십분 수렴, PDA를 N세대 버전으로 전환시켰다는 게 제이텔측의 설명이다.
「바코드셀빅」과 「페이저셀빅」은 PDA 기본형에 다른 특수 기능을 추가 확대시킨 확장형 제품으로 특히 바코드셀빅은 PDA에 바코드 스캐너를 내장, 물류 및 유통 등 특수기업 시장에 응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이밖에 「셀빅컴패니언」은 제이텔이 모 이동전화단말기업체와 공동 개발한 제품으로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폴더형 이동전화단말기에 부착해 사용할 수 있도록 착탈식으로 설계됐다. 이동전화와 PDA의 결합으로 차세대 개인휴대정보단말기의 새로운 모델이라는 게 제이텔의 마케팅 포인트다. 양산은 오는 2000년 초부터 가능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