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방송 수신기 및 차량용 카오디오 앰프 전문업체인 청람(대표 김만식)은 이번 한국전자전에 초소형 디지털 위성방송 수신기인 「포켓셋 9500」을 전면에 내세운다.
이 제품은 크기가 152×38×141㎜에 불과해 손바닥 위에 올려놓을 정도로 작은 것이 최대 장점.
이에 따라 포켓셋 9500은 자막안내기능(On Screen Display)과 EPG(Electronic Program Guide), 타이머, 리모컨 등 일반 위성방송 수신기의 제품사양을 모두 구비했음에도 불구하고 차량용과 같은 이동형 제품으로 활용할 수 있다.
또 포켓셋 9500은 고해상도의 디지털 비디오를 지원하는 MPEG2를 채택해 레이저디스크(LD) 수준의 화질과 MPEG1 오디오 레이어 1, 2를 채택해 CD 수준의 음질을 제공한다.
청람측은 최근 포켓셋 9500을 중동의 샛마스터일렉트로닉스사에 500만달러 어치를 공급하기로 계약한데다 해외 바이어들의 주문이 쇄도하는 등 연간 1000만달러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청람은 내년 상반기까지 3000만달러 상당의 주문을 수주한 카오디오 앰프, 디지털 에코 파워드 믹서 앰프, 28㎓ 지역채널다지점분배서비스(LMDS) 시스템, 차량용 MP3플레이어 등을 출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