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모터 생산업체인 삼홍사(대표 이세용)는 이번 전자전에 지난해말부터 양산하고 있는 40배속 CD롬와 DVD용 스핀들모터, 최근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간 슬림 카메라용 와인딩 및 줌 모터를 비롯해 각종 소형 정밀모터를 선보였다.
이 회사는 또 최근 들어 CD롬과 DVD 등 광기기의 속도경쟁이 가속화하는 추세에 대응해 48배속 스핀들모터 시제품을 개발, 이번 전시회에 출품했다. 삼홍사는 내년부터 48배속 스핀들모터의 양산에 들어가 본격 시장공략에 나서는 한편 52배속 스핀들모터 개발도 본격화하는 등 브러시리스(BL) DC모터의 생산비중을 점차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카메라의 소형·슬림화 추세에 맞춰 개발한 10φ 크기의 소형모터 2개 모델(모델명 SM1015·SM1025)은 기존 주력 생산모델인 12φ 크기 제품에 비해 슬림·소형화된 반면 구동력은 기존 제품 이상으로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삼홍사는 최근 소형·슬림 카메라의 생산량이 늘어나 줌 및 와인딩용 소형모터 시장이 12φ 크기 제품에서 10φ 크기 제품으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10φ 크기의 소형모터 생산량을 확대, 내년에는 월 생산량을 현재의 두배 규모인 50만개 수준으로 늘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