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스코리아(대표 신박제)는 이번 전자전에 64인치 대화면 첨단 디지털TV를 참고 출품하는 한편 플라즈마TV와 DVD, CD리코더 등 디지털AV에 초점을 맞춘 신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플라즈마TV는 두께가 11㎝에 불과해 실내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는 벽걸이형 완전평면TV로 42인치 크기의 대형 와이드 화면이면서 XGA급 해상도를 갖추고 있다. 특히 YUV 입력단자를 채용해 향후 디지털TV 방송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또 주사선을 2배 확장하는 프로그레시브 스캔기능을 채용하고 있으며 화면 표면부위를 무반사 코팅처리함으로써 어떤 각도에서도 선명한 화질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영상신호와 색신호를 디지털로 재처리하는 디지털 컴필터, 떨림현상 등 화면의 노이즈를 제거하는 디지털 노이즈 제거회로, 화면 명암대비를 대폭 향상시킨 다이내믹 콘트라스트, 한 화면에서 두 채널을 시청할 수 있는 2튜너 PIP 및 더블윈도 기능 등이 내장돼 있다.
필립스코리아는 또 첨단TV 등과 연계해 사용하는 고성능 디지털다기능디스크(DVD)도 동시 출품해 필립스 제품을 활용한 가정용 극장시스템 형태를 제시하고 있다.
출품된 DVD860은 이중렌즈 광픽업 기술이 채용돼 초점거리가 다른 DVD 및 VCD, CD의 신호를 정확히 읽어낼 수 있으며 영상신호 전송시 빨강·노랑·검정 등 삼원색별 색차출력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있어 화면의 섬세한 부분도 선명하게 재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