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인터내셔널코리아(대표 히로시게 요시노리)는 TV·캠코더·디지털카메라·메모리스틱·오디오 등 국내시장에 출시하고 있거나 출시예정인 다수 품목을 이번 전자전에 출품했다.
이 가운데 소니코리아가 가장 주력하는 품목은 기존 브라운관TV의 단점인 화면왜곡을 최소화한 평면TV 「베가」로 최근 국내시장 출시를 시작한 제품이다.
이 제품은 평면브라운관을 채용하고 있어 어떤 방향에서 시청해도 똑같은 영상을 감상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주변 조명으로 생기는 반사를 획기적으로 줄여 눈의 피로를 크게 줄인 것이 특징이다.
소니코리아는 특히 자사 독자기술인 FD트리니트론(Trinitron) 기술을 채용해 100% 평면영상을 실현했다고 밝히고 있다.
이 기술은 이미 세계표준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컴퓨터 디스플레이 및 CAD/CAM, 전자출판(DTP), 관제탑, 방송사 등 고선명 화질이 요구되는 곳에서 그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는 게 소니측의 설명이다.
이번에 전시 및 출시되는 모델은 29인치·34인치·38인치 3개 모델로 소니는 특히 아직 국내에서 초기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34인치와 38인치 대형 평면TV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소니 베가의 주요 특징으로는 스테레오 및 음성다중 방송수신, 한글 표기 리모컨, 선명한 화질을 위한 3라인 디지털 콤 필터 탑재, 2튜너 PIP, 정밀한 영상 재현을 돕는 속도 변조주사(Velocity Modulation Scanning), 현장감 있는 음향을 위한 SRS (Sound Retrieval System), 소니 AV 시스템과 쉽게 연결할 수 있는 S LINK 등을 들 수 있다.